[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구세주: 리턴즈' 송창용 감독이 과거 1편 제작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구세주: 리턴즈'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 송창용 감독, 배우 최성국, 이준혁, 김성경, 정이연이 참석했다.

이날 송창용 감독은 "어떻게 보면 작은 영화다. 충분히 그 당시에 있었던 얘기를 크게 벌리지 않고, 재미있게 만들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송창용 감독은 "여기서 드라마를 넣고 사건을 벌리는 것 보다는 코미디 위주로 신경을 썼다. 드라마에도 조금은 신경 쓴 것 같다. 추가적으로 말하면 '구세주1' 때는 제작자였는데 기자들이나 배급 시사할 때 반응이 안 좋았다. 어떤 기자들은 쓰레기 같다고도 했다. '구세주: 리턴즈'는 감독으로도 참여했고 감정을 넣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 개봉하는 '구세주: 리턴즈'는 금 모으기 운동이 한창인 1997년 IMF 시절, 마음만은 폼 나지 만 현실은 쪽박인 가장 상훈(최성국)이 사업 실패로 파산 위기에 처하고 악덕 사채업자(이춘혁)에게 돈을 빌 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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