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최지만(뉴욕 양키스)이 트리플A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2루타를 추가했다.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에서 뛰는 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트리플A 정규시즌을 타율 0.288(288타수 83안타) 15홈런 69타점 42득점 OPS 0.911의 성적으로 마치게 됐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율 0.267(1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 OPS 1.067을 기록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해 우월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이후 두 타석에서 각각 중견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1안타에 만족해야 했다.

스크랜튼/윌크스배리는 리하이벨리에 3-4로 졌다. 하지만 시즌 86승55패로 인터내셔널리그 북부지구 1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게 됐다.

한편 로체스터 레드윙스의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의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최종전에 결장했다.

박병호는 타율 0.253(419타수 106안타) 14홈런 60타점 48득점 OPS 0.723의 성적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승격 기회는 얻지 못했다.

황재균은 트리플A서 타율 0.285(351타수 100안타) 10홈런 55타점 44득점 OPS 0.78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타율 0.154(52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 OPS 0.459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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