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교체로 나섰지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서 4회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종전 0.263에서 0.262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4회초 우익수로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앞선 3회말 팀의 4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카를로스 고메즈가 볼 판정에 격하게 항의한 끝에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은 탓이었다.

추신수는 팀이 5-2로 앞선 4회말 2사 1루 상황서 첫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바뀐 투수 블레이크 우드와 맞대결을 펼쳐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6회말 1사 1루 상황서 다시 한 번 방망이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7-6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9회초 이전까지 7-3으로 앞서가며 여유롭게 승리하는 듯 했으나 9회말 연거푸 3점을 허용하며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무리 토니 바넷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틀어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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