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LA 다저스)가 4회말에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말 3실점, 3회말 1실점을 허용한 류현진은 4회말에도 추가 실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4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허먼에게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를 공략당해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 세 번째 피홈런이었다. 흔들린 류현진은 로비 레이와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애덤 로살레스를 4-6-3 병살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A.J. 폴락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류현진은 폴 골드슈미트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2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J.D. 마르티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5회 현재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0-6으로 끌려가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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