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트리플A서 2볼넷 1타점을 추가했다.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의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9가 됐다.

황재균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볼넷을 골라낸 황재균은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침묵하던 황재균은 2-5로 뒤진 5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타점을 신고했다.

하지만 기다렸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황재균은 5-5로 맞선 7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9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는 볼넷을 얻어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엘파소에 5-6으로 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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