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 팀의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각각 삼진과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5회초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1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초구를 제대로 노려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그 사이 1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는 3루까지 진루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드실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출루 때 2루까지 진루했으나, 노마 마자라가 투수 직선타로 잡히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5회말 현재 에인절스를 1-3으로 추격하고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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