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 팀의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한 추신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1사 주자 1루 상황서 방망이를 잡았다. 추신수가 초구를 지켜본 사이 1루 주자였던 딜라이노 드실즈가 도루를 성공시키며 1사 2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추신수는 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타일러 스캑스의 4구째를 제대로 받아쳐 1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신고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아드리안 벨트레가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텍사스는 3회말 현재 에인절스에 5-1로 앞서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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