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류현진의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이 17이닝에서 마무리됐다.

류현진은 13일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3회 이날 두 번째 타순에 선 샌디에이고의 1번 타자 매뉴얼 마르고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카를로스 아수아헤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류현진은 호세 피렐라에게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2사 2루의 위기를 맞이한 류현진은 헌터 렌프로에게도 같은 코스의 2루타를 내주며 실점을 허용했다. 17이닝 연속 실점이 없었던 류현진의 무실점 행진도 마감됐다.

계속된 2사 2루 상황, 류현진은 윌 마이어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1-1 동점을 허용하고 3회를 마무리 지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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