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60승56패를 기록했다. 4연패에 빠진 애틀랜타는 51승62패에 머물렀다.

최근 3연투를 소화한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4안타 2볼넷을 집중시키며 대거 4득점, 기선을 제압했다. 애틀랜타는 3회초 1점을 따라갔지만,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 랜달 그리척의 1타점 3루타와 애덤 웨인라이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애틀랜타는 6회초 맷 아담스의 적시타와 오즈하이노 알비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1점차까지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세인트루이스가 8회말 폴 데종의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8-5 승리로 종료됐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웨인라이트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데종은 2안타 3타점, 그리척은 2안타 2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선발투수 마이크 폴티뉴비치가 2.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만 했다. 알비스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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