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마이너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최지만(뉴욕 양키스)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뉴욕 양키스 산하 스크랜튼/윌크스 레일라이더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로렌스빌 쿨레이 필드에서 열린 그윈넷 브레이브스전에 팀의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타율은 0.280이 됐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 고하라의 2구째를 타격했지만 3루수 방면 뜬공을 기록하며 물러났다.

최지만은 4회초 볼넷을 얻으며 이날 경기 첫 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마크 파이튼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2루 베이스를 밟았지만, 에디 로드리게스가 병살타를 기록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5회에 2사 주자 2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서 또 다시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7회 폭발했다. 최지만은 팀이 5-2로 앞선 7회초 2사 1루 상황서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최지만은 상대 투수 모리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아치를 그렸다.

한편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은 레일라이더스는 그윈넷에 7-2로 승리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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