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가 결승득점으로 팀의 5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김현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20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는 1-1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콜로라도 선발 제프 호프먼을 상대했다. 그러나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1-1이 이어지던 5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1-2로 끌려가던 9회초 무사 1,3루 기회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그렉 홀랜드를 상대로 유격수 정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콜로라도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가 홈으로 송구했고 3루 주자 오두벨 에레라가 홈에서 아웃됐다. 이 사이 김현수는 1루를 밟았다. 이후 김현수는 카메론 러프의 2타점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김현수의 결승 득점으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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