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49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4-1로 앞선 7회말 선발투수 랜스 린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4일 이후 이틀 만의 등판이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데빈 메소라코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이후 호세 페라자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 터커 반하르트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8회 현재 신시내티에 4-1로 앞서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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