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다르빗슈 유(일본)가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LA다저스가 뉴욕 메츠에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메츠와의 경기서 6-0으로 대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77승째(32패)를 신고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메츠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49승58패를 마크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자신의 다저스 데뷔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1볼넷으로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1회초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회초 이번에도 솔로포로 점수를 보태며 2-0으로 앞서갔다. 홈런의 주인공은 야시엘 푸이그였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5회초 테일러와 코리 시거의 연속안타를 묶어 만든 무사 1,3루 찬스서 저스틴 터너가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그 사이 테일러가 홈을 밟으며 1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6회초 체이스 어틀리가 투런포로 아치를 그리며 더 달아났고, 7회초 터너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하며 6-0을 만들었다.

결국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다저스는 6-0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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