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경기서 팀의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 안타 신고 이후 이어진 두 타석에서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팀이 4-3으로 앞선 8회초 2사 2,3루 상황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김현수는 상대 투수 유스메이로 페팃과 볼카운트 3-1로 유리한 싸움을 펼치고 있었으나 에인절스 덕아웃의 고의사구 지시로 인해 출루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후속타 불발로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8회말 현재 에인절스에 4-3으로 앞서고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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