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경기서 팀의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현수는 필라델피아가 닉 윌리엄스의 투런포로 2-2 동점을 만든 2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상대 선발 파커 브리드웰과의 승부에서 브리드웰의 4구째를 타격해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자칫 평범한 땅볼에 그칠 수 있었지만 불규칙한 바운드가 김현수를 도왔다.

김현수는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인정 2루타 때 3루 진루에 성공했고, 프레디 갈비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2회초 현재 에인절스에 4-2로 앞서고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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