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구단 선정 마이너리그 7월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뽑혔다.

미네소타 구단 전문 매체 '트윈스 데일리'는 4일(한국시간) 7월 들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6명의 선수 중 한명으로 박병호를 꼽았다.

매체는 "박병호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뽐내지 못했지만 6월 중순부터 괜찮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면서 "박병호는 7월 들어 자신의 파워를 뽐내고 있다. 이는 박병호를 한국에서 유명하게 만든 요소"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박병호는 오는 2019년까지 계약이 돼있고, 2020년 옵션을 가지고 있다"라며 "미네소타가 어느 시점에 박병호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7월 한 달 동안 29경기에 나서 타율 0.292, 출루율 0.333, 장타율 0.538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한편 매체는 "박병호는 기회를 얻을 때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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