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오승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펼쳐진 2017시즌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8회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최근 등판한 5경기에서 단 1점도 허용하지 않는 철벽투를 선보였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56으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인 헤르난 페레즈를 5구째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두 번째로 타석에 오른 대타 조나단 빌라르와의 맞대결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9구째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돌부처'는 흔들림이 없었다. 오승환은 젯 밴디를 3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올란도 아르시아를 4구째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에 1-2로 석패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