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코리안 빅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동시에 선발 부름을 받았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텍사스는 추신수(지명타자)-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노마 마자라(우익수)-아드리안 벨트레(3루수)-루그네드 오도어(2루수)-마이크 나폴리(1루수)-조이 갈로(좌익수)-카를로스 고메즈(중견수)-브렛 니콜라스(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닉 마르티네스다.

김현수 역시 이적 후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장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김현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 팀의 8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필라델피아는 세자르 에르난데스(2루수)-프레디 갈비스(유격수)-애런 알테르(우익수)-토미 조셉(1루수)-오두벨 에레라(중견수)-마이켈 프랑코(3루수)-닉 윌리암스(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앤드류 크냅(포수)으로 선발을 꾸렸다. 투수 글러브는 애런 놀라 착용했다.

전날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던 황재균 역시 한 자리를 당당히 꿰차며 5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황재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고키스 에르난데스(중견수)-켈비 톰린슨(좌익수)-브랜든 벨트(1루수)-버스터 포지(포수)-헌터 펜스(우익수)-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닉 헌들리(지명타자)-황재균(3루수)-조 패닉(2루수)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선다. 마운드는 제프 사마자가 책임진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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