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동갑내기 친구들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다. LA다저스 류현진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이 빅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31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 나선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의 6번 타자 3루수로 나서 류현진과 대결한다.

두 선수는 KBO시절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황재균은 류현진을 상대로 45타수 13안타(타율 0.289)를 기록한 바 있다. 홈런은 없었다. 류현진은 황재균에게 삼진을 10개나 빼앗아냈다.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좌익수), 코리 시거(유격수), 저스틴 터너(3루수), 코디 벨린저(1루수), 로간 포사이드(2루수), 오스틴 반스(포수), 엔리케 에르난데스(중견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류현진(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현진은 이날 야스마니 그랜달이 아닌 반스와 호흡을 맞춘다.

샌프란시스코는 디나드 스팬(중견수), 조 패닉(2루수), 헌터 펜스(우익수), 버스터 포지(포수), 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 황재균(3루수), 브랜든 벨트(1루수), 고키스 에르난데스(좌익수), 매디슨 범가너(투수)가 차례로 타석에 선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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