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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6호 홈런을 기록했던 박병호는 5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또한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서도 탈출했다. 시즌 타율은 0.261로 상승했다.
박병호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뜨거웠다. 박병호는 0-2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이어 인디애나폴리스 선발투수 닉 킹햄의 3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7호.
박병호의 기세는 계속 됐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지만,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다만 후속 타자가 병살타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박병호는 이후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또 다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인디애나폴리스에 1-4로 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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