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4회 2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4회초 첫 타자 조 마우어에게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를 허용했지만, 미구엘 사노에게 유격수 방면 땅볼을 유도하며 시즌 5번째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류현진은 병살 처리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류현진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와의 풀카운트 승부서 이날 경기 첫 번째 볼넷을 기록했다. 그리고 에디 로사리오에게 좌측 담장을 맞고 떨어지는 큼지막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이날 경기 첫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로비 그로스만 마저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1,2루 상황을 자초했다. 결국 류현진은 제이슨 카스트로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1루 주자 그로스만이 홈에서 아웃되며 이닝을 마쳤다. 미네소타 덕아웃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한편 다저스는 4회말 현재 미네소타에 0-2로 끌려가고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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