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3일(한국시간) 황재균, 그리고 우완투수 스티븐 오거트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대신 올란도 칼릭스테와 알버트 수아레즈를 25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황재균은 옵트아웃 조항을 발동시키기 직전에 샌프란시스코의 극적인 부름을 받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황재균은 데뷔전이었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성적이 하향 곡선을 그렸다. 주전 3루수인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부상 복귀 이후에는 기회마저 줄었다. 결국 황재균은 13경기에서 타율 0.167 1홈런 3타점, 출루율 0.231 장타율 0.278를 기록하며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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