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병호 |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5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도 0.261로 상승했다. 후반기 들어 점차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박병호는 0-2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톨레도 선발투수 앤서니 바스케즈를 상대한 박병호는 2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다음 타자의 안타 때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박병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0-4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다시 한 번 바스케스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박병호는 이후 0-5로 뒤진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1-6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낸 뒤, 레오나르도 레지나토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톨레도에 3-6으로 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