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후반기 첫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엠엘비닷컴의 다저스 구단 담당기자 켄 거닉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이 시뮬레이션 게임을 잘 소화했다.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26일 만에 찾아온 선발 등판 기회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안드렐톤 시몬스의 강습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아 부상자 명단에 오른 탓이다.

이후 시뮬레이션 경기를 소화하며 몸상태를 확인한 류현진은 오는 25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를 통해 빅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미네소타를 상대한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3승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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