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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0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65승2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화이트삭스는 38승5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커쇼였다. 커쇼는 7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탈삼진도 7개를 보탰다. 페드로 바예즈와 켄리 잰슨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커쇼의 승리를 지켰다. 시즌 15승을 신고한 커쇼는 다승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미겔 곤잘레스는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 지원 부재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1회초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의 내야 안타와 도루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코리 시거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는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마운드에서는 커쇼가 노련한 피칭을 펼쳤다. 커쇼는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 타선이 추가 지원을 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1점차 리드를 지킨 커쇼는 8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진에 넘겼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부터 바에즈와 커쇼가 이어 던지며 화이트삭스 타선을 봉쇄했다. 화이트삭스 역시 불펜진을 대거 동원하며 추가 실점 없이 다저스 타선을 막아냈지만, 다저스의 마운드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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