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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44로 내려갔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벤치에 대기했지만, 경기에 나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
출발부터 아쉬웠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티모어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과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2루 땅볼에 그치며 출루에 실패했다.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에 그쳤다.
침묵하던 추신수는 세 번쨰 타석에서 첫 출루에 성공했다. 1-0으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틸먼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이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볼티모어 우완 불펜 마이클 기븐스에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결국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1-3으로 역전패했다. 2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45승47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볼티모어는 43승49패가 됐다.
이날 텍사스는 2회초 드류 로빈슨의 볼넷과 조나단 루크로이의 2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6회말 1사 이후 애덤 존스의 볼넷과 매니 마차도의 안타, 조나단 스쿱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회말에는 세스 스미스의 솔로 홈런과 루벤 테하다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경기는 볼티모어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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