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돌부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17시즌 전반기는 평범했다. 현지 언론이 오승환의 전반기 활약에 C등급을 줬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1일(한국시간) 올 시즌 전반기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의 활약도를 정리했다. 오승환은 C등급에 머물렀다.

이 언론은 "오승환은 지난 시즌 0.19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며 마무리투수로 승격했다. 이번 시즌 0.270의 피안타율과 0.442의 피장타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의 스트라이크/볼넷 개수는 103/18이었지만, 올해는 33/11이다"라며 오승환의 기록이 지난 시즌보다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오승환은 최근 9경기에서 4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경기 후반부 마이크 매서니 감독을 곤경에 빠뜨렸다"라며 박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오승환과 마무리투수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트레버 로젠탈은 'C- 등급'을 받았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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