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황재균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서 팀의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27서 0.200으로 하락했다.

황재균은 지난 3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 선발 출장 이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으나 출루에 실패하며 2경기 연속 침묵을 이어갔다.

황재균은 2회 1사 이후 첫 타석을 맞았다. 황재균은 2회말 상대 선발 다니엘 스트레일리와의 승부에서 스트레일리의 4구째를 노려봤지만 1루수 방면 뜬공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은 5회였다. 황재균은 5회말 이번에도 1사 후 타석에 들어섰다. 황재균은 볼카운트 2-2 상황서 스트레일리의 5구째를 타격했으나 이번에는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황재균은 침묵했다. 황재균은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이번에도 스트레일리를 공략하지 못했다. 황재균은 스트레일리에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에 1-6으로 패배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9회까지 단 5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빈공에 시달렸고, 마이애미는 16안타를 폭발시키며 승리를 챙겼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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