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가 역대 메이저리그 외국인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치로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팀의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치로는 2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치로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신고하며 통산 3054안타 째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이로써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3054안타를 신고하며 기존 기록 보유자였던 파나마 출신의 로드 카레우(3053안타)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외국 인 최다 안타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치로는 외국인 최다안타 신기록 외에도 역대 최다안타 23위 리키 핸더슨(3055안타), 22위 크레이그 바지오(3060개)를 가시권에 뒀다.

한편 이치로는 올 시즌 108타수 24안타 타율 0.222를 기록 중이다. 이치로의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은 0.312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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