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괴물 신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간) "애런 저지가 아메리칸리그 6월 이달의 선수상과 이달의 신인상을 모두 차지했다"라고 발표했다.

저지는 6월 한 달 동안 10개의 홈런과 25타점을 기록해 타율 0.324, 출루율 0.481, 장타율 0.686의 성적을 올리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저지는 "나는 양키 스타디움에서 최고의 팬들을 앞에 두고 매일 밤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면서 "그들이 몇 달 간 보내준 성원은 정말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달의 투수 부문에서는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각각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를 대표해 선정됐다.

클루버는 6월 한 달 동안 43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했다. 슈어저는 36.1이닝 동안 3승2패 평균자책점 0.99를 기록하며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구원 투수 부문에는 로베르트 오스나(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켄리 잰슨(LA 다저스)이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는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차지했다. 맥커친은 6월 한 달 동안 26경기에 출전해 6개의 홈런 23타점 22득점 37안타 타율 0.411의 무시무시한 활약을 보였다.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를 두 번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벨린저는 6월 동안 13홈런 27타점 타율 0.286의 활약을 발판으로 이달의 신인상을 따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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