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연속 안타 행진이 10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미네소타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의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44로 하락했다.

박병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레이브랜트와의 승부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첫 타석을 마쳤다. 박병호는 4회초도 마찬가지로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박병호는 6회초 1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의 3구째를 때려내 3루수 땅볼을 쳐냈다. 2루로 가던 미치 가버는 아웃됐고, 박병호는 살아남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9회초 찾아온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비토의 6구째를 노려봤지만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뉴욕 양키스 산하 스크랜턴/WB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포우투켓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서 팀의 3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와 4회 각각 솔로, 스리런포를 가동하며 이날 경기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타율은 0.286이 됐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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