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최지만(뉴욕 양키스)이 트리플A에서 멀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 소속인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하루에 시즌 5, 6호 홈런을 신고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93으로 끌어 올렸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뜨거웠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등장한 최지만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에 선취점을 선물했다.

하지만 이 홈런은 시작에 불과했다. 2-0으로 앞선 4회초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안타를 터뜨리며 무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후속 타자들의 안타 때 홈까지 들어오며 득점을 추가했다.

기세를 탄 최지만은 5-0으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멀티 홈런을 달성했다.

최지만은 이후 7회초와 9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두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스크랜튼/윌크스배리는 시러큐스에 7-6으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