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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2이닝 동안 7피안타(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2자책)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날 류현진은 에인절스 타선을 상대로 5회까지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에 한 걸음 다가서는 듯 했다.
하지만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시몬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흔들린 류현진은 이후 후속 타자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결국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앞선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도 시몬스에게 강습 타구를 맞고 내야 안타를 허용한 바 있다. 왼쪽 발목을 맞은 류현진은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시몬스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류현진에게 큰 상처를 준 셈이다.
한편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그랜트 데이튼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고, 류현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다저스는 7회 현재 에인절스에게 0-2로 끌려가고 있어,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류현진은 시즌 7패를 안게 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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