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코카콜라 필드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손스(토론토 블루베이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41로 상승했다.

박병호는 전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니코 굿럼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박병호는 내친김에 멀티히트를 노렸지만,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1루 뜬공, 7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는 5-4-3 병살타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로체스터는 버팔로에 0-3으로 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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