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황재균의 콜업을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대한민국의 스타 황재균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브루스 보치 감독은 황재균을 29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3루수로 선발 출전시킬 예정"이라며 "이번 콜업으로 황재균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황재균은 올 시즌을 앞두고 치른 스프링캠프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절치부심한 황재균은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서 68경기에 나와 254타수 73안타(타율 0.287) 7홈런 44타점 33득점을 올렸고, 출루율 0.333과 장타율 0.476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결국 황재균은 코너 길라스피의 허리 부상 재발과 맞물려 크리스티안 아로요, 라이더 존스, 오스틴 슬레이터, 카일 크릭에 이어 메이저리그로 콜업 된 5번째 선수가 됐다.

한편 황재균은 이번 콜업으로 역대 21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에 이름을 올렸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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