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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옥주 버팔로의 코카콜라 필드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손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린 박병호는 시즌 타율을 0.239로 끌어 올렸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버팔로의 선발투수는 지난 2015년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루카스 하렐이었다. 박병호는 1볼 상황에서 2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이후 레오나르도 레지나토의 안타 때 3루, 벤지 곤잘레스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잭 그라니테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박병호는 이후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초 1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을 향했다.
하지만 박병호는 2-2로 맞선 7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버팔로의 두 번째 투수 머피 스미스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 안타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박병호는 9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버팔로에 3-2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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