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오승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9회초 첫 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3구째 중견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오승환은 두 번째 타자 조디 머서 역시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마지막 타자 엘리아스 디아즈를 5구째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에 8-4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4로 끌려가던 6회말 랜달 그리척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제드 저코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7회 4점을 뽑아내 8-4로 경기를 뒤집어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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