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 척챈시파크에서 열린 프레스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290이 됐다.

황재균은 2회초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황재균은 3루 땅볼을 기록했고, 1루 주자는 2루에서 아웃됐지만 황재균은 1루 베이스에 들어갔다. 하지만 후속타자의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황재균의 방망이는 두 번째 타석부터 가동됐다. 황재균은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2루 찬스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적시타를 신고했다.

기세가 오른 황재균은 4회 장타를 폭발시켰다. 황재균은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황재균은 6회초 삼진으로 물러났고,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초는 뜬공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9-3으로 승리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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