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류현진이 2회 1사 1,3루 기회를 막아내며 호투했다. 동료들의 호수비가 무실점의 발판이 됐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 선두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홈런을 허용한 후 안정된 투구로 1회를 막아낸 류현진은 2회 5번타자 트래비스 다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2회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루카스 두다를 볼넷으로 내준 류현진은 호세 레이에스를 상대로 바운드 공을 던져 폭투로 주자를 2루로 보냈다. 1사 2루의 실점 위기 상황에서 류현진은 3루 강습 타구를 허용했으나 터너의 호수비로 실점을 면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1사 1,3루 상황에 몰린 류현진은 가빈 체키니를 중견수 아웃으로 잡아냈다. 체키니를 잡아낸 키케 에르난데스는 곧바로 빠른 홈 송구로 홈으로 파고들던 두다를 잡아냈다. 류현진은 동료들의 도움으로 실점 없이 2회를 마무리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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