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8일 "브라질 월드컵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추가로 확인됐다"며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총 5건의 브라질 월드컵 관련 스미싱 문자가 현재까지 발견됐다. 확인된 스미싱 문자의 악성앱 유포지 및 정보유출지는 즉시 차단된 상태다.

추가로 확인된 스미싱 문자는 '월드컵 대국민은원보내기' '월드컵기간 파리바게트 기프티콘 수령' '월드컵 거리응원 교통통제 미리체크 확인' 등이며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하고 있다.

이용자가 해당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된다. 설치된 악성앱은 금융정보 위치정보 통화기록 등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않는 것이다. 또 의심스러운 문자나 앱은 즉시 삭제하는 게 안전하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한 사람은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 없이 118)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 예방법·백신앱 설치법·악성앱 제거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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