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류현진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MBC는 지상파 채널을 통해 류현진의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LA다저스는 최근 등판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인 일본 출신 마에다 겐타를 불펜으로 보내는 대신 지난 18일 신시내티전에서 시즌 3승을 거둔 류현진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켰다.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이 다소 불안한 선발 자리 수성을 위해 필사적으로 던져야 하는 이유다.

뉴욕 메츠는 21일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로, 전반적으로 팀 전력은 리그 하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통산 3경기에 선발로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호투한 바 있다.

LA다저스가 류현진에게 메츠전 선발 기회를 부여한 만큼 좋은 투구 내용으로 화답한다면 선발 자리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무대는 절대 약자가 없다는 점에서 혼신의 투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의 역투는 23일 오전 11시 MBC 지상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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