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산하)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레일리필드에서 열린 앨버커리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로 상승했다.

황재균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황재균은 두 번째 타석에서 타점까지 추가했다. 1-0으로 앞선 4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황재균은 이후 7회말 선두타자로 다시 한 번 타석에 등장했다. 우익수 방면 안타를 치고 출루한 황재균은 이후 팀 페데로위츠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주니엘 퀘레쿠토의 병살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신고했다.

한편 황재균의 활약 속에 새크라멘토는 앨버커키에 4-1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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