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영화 '하루'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하루'는 개봉 첫날인 지난 15일 7만7,98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5월 18일 '겟 아웃'을 시작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원더 우먼', '미이라'까지 이어져온 외화들의 박스오피스 1위 독주를 저지한 기록이라 더욱 눈여겨볼만하다.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지키던 '미이라'는 7만3,45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74만2,577명을 기록해 2위로 내려갔고, 김옥빈 주연의 영화 '악녀'는 4만2,514명을 끌어 모아 누적관객수 67만9,868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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