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감독을 맡은 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 메이킹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15일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평소 촬영 현장에서 섬세한 연출력과 영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유명한 박성광이 진지하게 배우들의 연기 장면을 모니터하고 있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탁월한 감정 연기를 펼치고 있는 철우 역의 성현과 민지 역의 김용주 등 배우들의 모습은 물론, 영화 촬영에 한창인 스태프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박성광의 단편 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은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택배기사 철우가 여자주인공 민지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슴 시린 멜로드라마다.

특히 ‘슬프지 않아서 슬픈’은 박성광이 ‘욕’에 이어 두 번째로 메가폰을 잡은 단편 영화로,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으로 사랑 받고 있는 그가 연출하는 새로운 감각의 멜로 작품에 대한 기대가 개봉 전부터 높아지고 있다.

한편, ‘슬프지 않아서 슬픈’은 1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 및 VIP 시사회를 개최하며, 제작사 뉴문픽쳐스는 3색 옴니버스(멜로, 스릴러, 액션)중 멜로 작품으로 '슬프지 않아서 슬픈'을 최종 선정, 나머지 작품 ‘택시_77882’(스릴러)와 ‘13분_재앙의 서막’(액션)을 추가로 촬영한 후 2018년 옴니버스 영화로 정식 개봉 예정이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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