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2018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 번째 작품 '블랙 팬서'의 티저 포스터 및 예고편이 공개됐다.

10일 오전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2018년 2월 한국에서 개봉될 '블랙 팬서'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강적들의 위협에 맞서 전세계를 지켜내야 하는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만의 절대적 포스를 담아냈다.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블랙 팬서의 솔로 무비 확정 소식은 마블 팬들은 물론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켜왔다. 이번 티저 포스터는 이러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블랙 팬서 역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의 고뇌에 찬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끈다.

이와 함께 CGV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공개된 '블랙 팬서' 티저 예고편은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이자 가장 강력한 권력과 재력을 가진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만의 독보적인 위용을 보여준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이제 세상은 정복한 자와 정복당한 자로 나뉠 거야. 자넨 좋은 사람이야. 마음씨도 착하지. 하지만 착하기만 해선 왕이 될 수 없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블랙 팬서의 내적 정체성 갈등과 함께 다가온 절체절명의 위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예고편에는 더불어 지난 3월 부산 광역시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촬영된 장면의 일부가 첫 공개됐다. 한국 관객들의 관심을 끈다. 광안대교의 야경을 뒤로 펼치는 자동차 추격신은 블랙 팬서의 위험한 순간을 그리며 영화 속에서 펼쳐질 ‘블랙 팬서’만의 액션과 스케일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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