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주말이 시작된 토요일 오늘(3일) 날씨는 더운 날씨지만 전국 곳곳 비가 예보되고 있다.

3일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또 전라도와 경남서부내륙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새벽 한때 비가 조금 오겠다. 강원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아침부터 낮 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와 경남서부내륙, 강원동해안, 울릉도와 독도 등에 5㎜ 미만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17도, 낮 최고 기온은 21~28도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14도, 대전 15도, 대구 16도, 전주 15도, 부산 16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6도, 대전 25도, 대구 27도, 전주 24도, 부산 25도 등으로 예측되고 있다.

2일 자정을 기점으로 동해중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까지 동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2일과 같이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의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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