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다. 기록은 극과 극이었다. 1경기 2루타 2개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2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 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슬레틱파크에서 열린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1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2개의 안타 모두 2루타였다.

박병호는 2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트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4회초에는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6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렸다 7회초 삼진으로 1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로체스터는 1경기를 6-1로 승리했다.

1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박병호는 2경기에서 주춤했다. 박병호는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팀도 0-4로 패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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