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트리플A 경기에서 안타 없이 몸에 맞는 공 1개와 1득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산하)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자 레노의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레노 에이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득점 몸에 맞는 공 1개에 그쳤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274로 내려갔다.

황재균은 1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타자 크리스 쇼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추가했다.

하지만 이후의 모습은 아쉬웠다. 황재균은 4-5로 뒤진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5회초 2사 이후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황재균은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레노에 5-10으로 역전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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