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5가 됐다.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토론토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5호 홈런.

하지만 추신수는 이후 세 타석에서 각각 1루 땅볼과 2루 땅볼, 삼진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토론토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추신수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앞서 나가던 텍사스는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토론토에게 반격의 빌미를 허용했다.

토론토는 5회말 호세 바티스타의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불펜진을 가동해 텍사스의 추격을 저지했다.

에스트라다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텍사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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