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의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병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더램 불스(템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경기에 팀의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시즌타율은 종전 0.226에서 0.227로 소폭 상승했다.

박병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박병호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박병호는 상대 투수 데 레온과의 승부에서 볼 2개를 연달아 골라내며 유리한 볼 카운트를 맞았다. 3구째를 파울로 끊어낸 박병호는 4구째를 제대로 받아치며 우측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박병호는 후속타자 맷 하그의 안타 때 2루를 밟았고, J.B.셕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온 사이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을 신고했다.

박병호는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말에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치리노스를 상대로 2-2 볼카운트에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마감했다.

박병호는 8회말 2사이후 상황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2스트라이크 이후 볼 3개를 연속해서 골라내며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6구째 방망이가 돌아가며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더램에 4-0으로 승리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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